흔히들 두 차를 동급으로 표현하면서 여기저기 비교하는 신문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실내크기만으로 따진다면 어느정도 비교대상이 될수 있겠지만 참 어이없는 비교를 하는 터에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해외에 출장을 나가보면 항상 반겨주는 차 중 승용차 리스트를 꼽으라면 단연 십중팔구가 캠리입니다. 그리고 렉서스의 ES350과 형제차량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캠리 미국에서는 V6 3.5가 많이 나옵니다. 아니면 하이브리드 2400cc엔진에 전동모터를 장착한 차량이 팔리고요. 이건 양재동 수입차 매장에 가면 그냥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정도로 성능 차이도 없고 우수한 차가 쏘나타라면 세계 어딜가나 캠리처럼 쫙 깔려있어야 정상이 아닌가요? 어코드가 경쟁차종이긴 해도 캠리만큼 많이 팔린 건 아니랍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아제라(그랜져)나 아만티(오피러스)가격이 캠리보다 싸다는 사실 아시는 분 많지 않으실 겁니다.
한국에서 비교를 하려면 같은 가격대의 차량과 비교를 해야 하지 않나요? 그래도 왜 다른 국가에서는 캠리가 훨씬 많이 팔리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런지요??
그런데도 기사만 뜨면 쏘나타가 캠리와 비교해서 기술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라든가 실내인테리어와 외관에서 쏘나타가 앞선다는 소리만 합니다.
제차 쏘나타 입니다. 몇년 묵은 거긴 하지만 차량 관리 잘해왔고 엔진오일 나름 합성유만 넣고 다녔습니다.
또 타이어도 광폭을 쓰고 있고요. 항상 점검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좀 지났다고 덜덜거리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차에 들어간 수리비 장난 아니랍니다.
해외 출장 가보면 캠리를 타게 되고 몰기도 해봅니다. 킬로수도 제것보다 많이 뛰었고 더 오래된 차입니다. 엔진오일도 그냥 일반오일이고 회사차이다보니 아무리 그래도 관리도 제가 하는 것만 못합니다. 그래도 승차감이나 둔턱 넘어갈때 서스의 느낌 그리고 떨림현상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아졌다고요? 쏘나타 좋아졌다고요?? ㅋㅋ 그럼 껍데기 빼고 NF쏘나타와 달라진게 뭔데요??
내외장 조금 바꾸고 달라진게 뭔가요?? 프레임도 그대로고 엔진도 그대로 얹었고 서스도 비슷한데 뭐가 달라진건지요??
저에게 차에 대해 뭘 아냐 하실지 모르지만 전에 자동차 직수입도 해봤고, 스펙에 대해선 나름 빠삭합니다. 전공도 기계공학쪽이니 차에 대해 아주 무지한 편도 아니고요.
그냥 결론을 말씀드려서 비교대상도 되지 않는 차입니다. 그냥 차 크기로 동급이다...?? 웃깁니다.
뭐 그래도 한국에서 그렇게 우긴다고 하면 그런것이겠죠. 그랜져와 비교해도 그랜져가 쳐진다고 생각되는데 쏘나타라...
당장이 중요한게 아니죠. 제품의 내구성과 정교함이 비교 대상인거죠.
왜...캠리하고 쏘나타를 비교했다면 아반테 하이브리드하고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도 비교하지요?? 크기로는 동급인데...??
아니다. 그렇게 따질꺼면 그랜져하고 BMW 5시리즈나 아우디 A6, 벤츠 E클래스 하고 비교를 하지요??
왜 캠리와 쏘나타는 비교하면서 형제차종인 ES350과 쏘나타는 비교 안하죠??
현대차 까고 싶진 않지만 하는 짓보면 소비자 입장에서 까게 만드네요. 선전 좀 적당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