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은 아웃사이더였나... 사철나무09 | 2009.11.05

 

우리야,건축과 토목족속들과는 거리가 먼 그들의 작품일지,졸작일지를 소비만하는 위치에 만족하는 하릴없는 계층이다. 달라는 대로 주고,지어주는 대로 적응하는 일개 주권을 놓은 소비자에 불과하니 이제까지 대로 더 휘둘린대도 참을 수 밖에...

 

요즘,방송의 광고를 보자니 옛날의 잊혀졌던 건설 브랜드가 목하 부상중이다.한양이 보이고,정우가 보인다.

진흥은 효성이 인수햇다는 보도도 들린다. 그것도 특혜로 인수를 해 서울시와 경인운하의 수주를 꽤 많이 챙겼다는 보도도 잇따른다.무슨 기적이 이들을 살려 재기에 이르게 했는지는 짐작도 못하겠다.

 

두산가에서 제명당한 한 기업인이 스스로 자진했다.그가 성지건설을 인수하여 재기를 꾀하다가 힘에 부쳐 생을 놓았다는 게 일반적인 뉴스다.성지건설을 잘 알지는 못한다.도급순위 50위 권이었다니 분명 가능성이있고 차기(지금의 現) 정권의 부동산정책을 미리 엿 본 경영자라면, 그 결정이 절대 헛된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의아한 것은 우리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 브랜드가 얼굴을 내미는 판국에 죽지는 않았다고 치부한 건설사의 오너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아이러니다.부침을 따지자면,건설사보다 무쌍한 것이 없기는하다.

우성,라이프,유원(이건 울트라?),대호,삼익,삼호,극동...등.필부의 뇌리에 스치는 명멸한 건설사가 끝도없다.그런데,성지라는 회사가 사형선고는 받지 않았는데도,또 이정권의 성향으로 보아도 건설사가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 이 싯점에 이런 선택을 한 분의 행동이 석연치 않다.

 

(소위,메이저라는 상위 5개사 중의 한 회사의 횡포와 부실을 올 초에 온 몸으로 겪은 사람이다.이것은 여기에서 거론 할 것은 아니다.때가 되면,그 회사와 브랜드를 까발려 사회에 공론화를 일으켜 볼 참이다.그런 자들이 지금도 길 건너의 서리*공원의 아파트 공사 마무리에 한창이다.이런 돼먹지 못한 건설족들이 사회의 목탁이라도 되는양 양의 탈을 쓰고 천사를 흉내 낸 광고질에 여념이 없는 시절이다.)

 

건설회사 중에도 미운 놈,고운 놈이 없지는 않았겠다.메이저라는 덩치는 건드리지 못하고 나머지 우수마발은 너희들이 먹고 살라고 내팽개 쳐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물론,메이저에 들지 못하더라도 챙길 놈들은 각별히 챙길 수도 있을 것이다.이쯤에서 고개를 드는 것들은...존재도 없다가 이 경제의 암흑기라는 싯점에 모가지를 드니 더욱 그런 의아심이 든다는 말이다.

 

설마,이 21세기에 배터져 죽는 놈있고,굶어 죽는 놈이 있기야 하겠냐만,죽는 것들이 아얏! 소리도 못하고 죽는 것은 아닌가하여 또 오지랖 넓은 소리를 해 봤다.

다른 업종은 다 망해도 이 정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은 건설족이라 믿었던 필부의 얕은 생각이 참으로 부질없음에 새벽에 창문 열고 선풍기까지 틀어대며 담배를 두어대 연거푸 빨아대며 하는 주정이라.

 

건설과 토건족들 중,죽었다고 믿었던 몇이 살아나고, 살았다고 믿었던 놈들 중 몇이 죽을지는 모르겠다.

그게...설마 한 개인의 의중이라고 믿기야 하겠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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